인연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수많은 시간 동안 스쳐 지나간 사람들과 만남을 생각해 봅니다.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과 함께 인연과 추억을 생각해 보게 하는 시간을 만들어준 2가지 - 피천득 작가님의 ‘인연’이라는 책과,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동물의 숲’ 타이틀이 ‘인연과 추억' 나의 스토리는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피천득 -'인연' / ↑닌텐도 스위치 -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사람들 사이에 ‘인연과 추억’을 선사합니다 ]
소중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자신이 해보 싶었던 것들, 많은 사람들이 당시에 느꼈던 추억들과 인연을 떠올려 봅니다.
* 인연이란?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라고 생각해봅니다.
* 추억이란?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한다는 내용과 그런 생각이나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 '동물의 숲’ 인연과 추억을 소환하다 ]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 만큼 급성장한 게임의 하나입니다. 이는‘닌텐도의 역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발매 당시부터 예약 구매와 ‘2020년의 시대상’과 맞아떨어지면서 선풍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타이틀로 발전을 했습니다.
* 닌텐도의 주요 타이틀 ‘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역사부터 알아봅시다. 엔딩과 보스가 없음으로써 얻는 자유로움과 특별함이 존제합니다. 자신이 언제나 멈추고자 한다면 멈출 수 있고, 플레이를 하고자 한다면 계속해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것은 곳’, 많은 게임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요소로 충분합니다.
* 닌텐도 64로 발매된 ‘동물의 숲’ 과 배경
↑닌텐도 64 / ↑닌텐도 64 - 동물의 숲
닌텐도 64에서 처음으로 발매된 동물의 숲은 당시의 ‘젤다의 전설 - 시간의 숲 오카리나’ , 슈퍼마리오 64라는 작품들이 많은 히트를 치며 게임기를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와 함께 출시된 동물의 숲 역시 대단한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처럼 흥행하는 타이틀을 달성까지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처음 동물의 숲을 기획할 당시에 게임은 4명이 비동기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RPG 게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하지만 ‘닌텐도 64 사양의 한계’로 인하여 제대로 구현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데츠카 타카시의 한마디로 인하여 많은 전환점을 가져오게 됩니다.
“어머니가 플레이한 뒤에 아이가 플레이하면 어머니가 한 일이 아이의 플레이에 영향을 줍니다. 그런 게임을 만들 수 없을까요?”
- 테츠카 타카시
닌텐도 EAD 소속으로 근무하던 개발자 ‘에구츠 카츠야’, ‘노가미 히사이’는 이 한마디에 깊은 영감을 받게 됩니다. “어머니의 플레이가 아이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사실 이 한 마디를 던진 테츠카 타카시는 어려운 게임을 하던 게임 플레이어였습니다.
어려운 게임을 플레이어였지만,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가정으로 돌아가는 평범한 삶이었습니다. 이런 환경의 영향이 받았던 탓일까요? 퇴근 후 테츠카 타카시는 ‘퇴근 후 아이와 함께 즐 길수 있는 게임을 고민하게 됩니다.’ 이런 고민 끝에 ‘동물의 숲’이라는 게임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테스카 타카시 / ↑에구치 카스야 / ↑히야스 노가미
( 사진출처 : 테스카 타카시, 노구미 하야시 : https://nintendo.fandom.com ,
에구치 카스야 : https://www.wikidata.org 사진 출처는 사진에 링크로 표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감명받은 ‘에구츠 카츠야’ 와 ‘노가미 하사이’ 두 사람은 이에 게임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됩니다. 이에 초반에 만들었던 RPG 장르를 ‘자유도’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게임’ , ‘난이도가 존제하지 않는 게임’ 등으로 1998년 6월에‘동물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임원진들에게 첫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하지만 임원진들의 평가는 냉정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게임???”, “이런 게임을 누가 사요?”, “엔딩이 없는 게임? 요상하네요.”, “이런 게임은 실패할 것이 뻔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지금은 ‘동물의 숲’이 성공했지만, 그때로 돌아가 다시 생각하면, 임원진들의 반응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마을에서 물고기를 잡고, 곤충을 채집하고, 마을 동물들과 대화하고, 소소함으로 게임을 즐긴다는 이런 게임 자체를 허락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게임 시장에서 고전을 하고 있던, 당시의 닌텐도 64라는 기기로 출시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때 한 임원진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故 이와타 사토루
(사진 출처 : 나무 위키 - https://namu.wiki)
“꽤나 재미있을 것 같은 게임이군요.” 이 한마디에 힘을 받아 첫 작품 “동물의 숲을 제작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격려의 말을 전했던 인물은 닌텐도의 전 사장 이와타 사토루입니다. 그 후 2001년 4월 닌텐도 64로 ‘동물의 숲’이 발매됩니다. ‘동물의 숲’이라는 게임은 출시 당시부터 지금과 같은 인기를 누리리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작품이었습니다.
닌텐도 64기기의 한계로 인하여 낚시, 곤충채집, 박물관 기증, 집 꾸미기, 이웃과 대화하는 정도만 가능했습니다. 이런 게임이 성공하리라고는 상상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성 유저’들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초기 20만 장이 모두 판매되었습니다.
↑게임보이 어드벤스 / ↑동물의 숲 + / ↑동물의 숲 e+
꾸준히 GBA 연동, 다양한 NPC의 요소를 추가하여 발매한 ‘게임 큐브’의 ‘동물의 숲 +’, ‘동물의 숲 e+ 가 추가되면서 동물의 숲이라는 타이틀을 알리며 성공을 합니다.
[ 대중적인 인기를 얻다 ]
게임 큐브로 출시된 ‘동물의 숲’ 타이틀이었지만 현재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해준 시리즈는
↑ 닌텐도 DS / ↑ 모여봐요 동물의 숲
2005년 11월 닌텐도 DS로 출시한 ‘놀러 와요 동물의 숲’입니다. 닌텐도 DS 자체가 세계적으로 흥행을 했습니다. 이는 언제든지 게임기를 휴대하며 플레이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동물의 숲’을 어디서나 끄고 켜며 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휴대용 기기라는 성능임에도 불구하고, DS 카트리지 용량 문제 등 다소 떨어지는 그래픽과 삭제된 요소들은 아쉬움을 가져왔습니다. 반대로 휴대용 기기라는 요소는 단점을 없애기에 충분했습니다.
DS는 특유의 터치스크린 조작과 무선 통신을 통하여 자유롭게 타 유저와의 연동이 가능했습니다.
↑ 한국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광고 / ↑공식 홈페이지 자료
2007년 6월 닌텐도 DS가 국내에 발매됩니다. 처음 발매 당시 ‘연예인 송혜교’가 출현한 광고는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쉽게도 닌텐도 DS TV에 출연했던 송혜교씨의 광고 (더이상 광고 정보 센터 (한국광고총연합회 광고 정보센터)에서는 실행이 되지않아.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는 비디오 게임이 생소했던 여성 유저 층에 세도 어필을 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1174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게 된 닌텐도의 중요한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 한국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광고 / ↑공식 홈페이지 자료
2008년 11월 닌텐도 Wii 타이틀로 출시된 ‘타운으로 놀러 가요 동물의 숲’으로 발매하며 이어지게 됩니다. 다양한 이벤트 요소의 귀환과 새로운 공간인 타운의 등장은 3년 만의 후속작으로 보기엔 ‘빈약한 메인 콘텐츠와 전작 대비 그래픽 정도만 업그레이드된 확장판’이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언제든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기라는 명성을 잃어버리며 ‘닌텐도 DS 유저’에게는 TV를 연결하고 플레이하는 등은 번거로운 요소로 작용을 하게 됩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닌텐도 Wii이지만 전작의 절반도 안 되는 43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합니다.
[ ‘동물의 숲’ 다시 휴대용 기기 ‘닌텐도 3DS를 만나다 ]
전작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휴대용 기기를 만난 동물의 숲’은 전작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새로운 닌텐도 3DS를 만나며 2012년 11월 3DS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으로 출시됩니다. 전작의 아쉬운 성적 때문이었는지, 시리즈 중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3DS 특유의 입체화면, 크게 발전한 그래픽, 촌장이 된 주인공, 촌장인 만큼 플레이어에게 더 큰 권한으로 마을을 발전시키는 요소의 추가로 더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가에 맞는 이벤트, 3등신 비율의 캐릭터 등으로 다양하게 꾸미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3DS의 무선통신에 힘입어 플레이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남쪽 섬 미니게임을 추가하여 큰 인기를 얻는데 기어했습니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은 현재에도 아주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발매 후 1200만 장을 돌파한 판매량으로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합니다.
↑나무위키 - 동물의 숲: 해피 홈 디자이너 / ↑나무위키 - 동물의 숲 : 아미보 페스티벌
후속 작 스핀 오프 ‘3DS 동물의 숲 해피 홈 디자이너’가 출시되었고, Wii U로 ‘동물의 숲 아미보 페스티벌’로 출시되었습니다. '해피홈 디자이너'와는 좋은 평을 받은 반면 ‘동물의 숲 아미보 페스티벌’은 아미보를 구매하도록 하는 등 신선하지 못한 미니게임 등으로 혹평이 이어졌습니다. 정식 후속작으로 출시한 제품이 아니었기에 유저들에게 실망을 안겨 줍니다.
[ 글을 마치며... ]
평범한 일상에서 재미를 느껴본지도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당신의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공유한다는 느낌으로 제작된 게임이 우리의 삶에서 힐링과, 레트로라는 추억, 일상에서 벗어난 전원생활의 꿈을 알려 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게임 타이틀은 간접적으로 나마 마음의 위한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자유도 높은 플레이, 나만의 집을 꾸미고, 해보지 못한 것들을 간접적으로 느낌으로써, 우리의 삶에 힐링이라는 느낌을 전해 줬습니다.
당신에게 목표의식보다는 때로는 한가롭게, 때로는 마음대로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쓰러진 당신에게 이런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동물의 숲’
이제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Storm, Hong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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