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을 먹으며, 무엇을 보존해야 하는가?
사람들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선조들의 식습관'을 강조하는 대부분의 조언은 '같은 것은 둘도 없는' 현실을 외면한다. 유전자가 끊임 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조응해 발현하는 만큼 생명체의 형태와 기능과 행동 역시 꾸준히 진화 한다는 사실이 간과된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은 수렵 채집에서 곡물 경작으로 넘어오면서 에너지는 풍부하지만 애초에 크게 유익할 것이 없는 음식에 적응했다. 녹말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과 비교 할 때 녹말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은 녹말을 소화해 포도당을 만드는 효소인 타액 아밀라아제 salivary amylase를 더 만들어 낸다. 타액 아밀라아제는 날 것 그대로의 수정상 녹말을 효과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는 반면, 요리를 통해 미리 만들어지는 포도당의 양이 대폭 증가하면서 뇌..
서평 - Chapter 별 정리/[1부] 초보자가 쓰는 서평 <간단요약편>
2020. 6. 28. 23:33